말레이시아 대사관 SEV 받기
이 글은 본인이 코로나 기간 중 말레이시아 입국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대사관을 방문 하였던 경험담입니다.
방문 하기 전 검색으로도 딱히 검색되는 것이 없고 정보글이 많이 없길래, 가족 문제든, 학업이든 & 취업으로 인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자 하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곳이기에 자그마한 정보가 도움이 될까 글을 남깁니다.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위치같은 경우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 각설 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 대사관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말레이시아 SEV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코로나 기간 중 Single Entry Visa를 어떻게 받았는지, 경험담을 토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자차로 가시는 분들
본인이 직접 운전하시거나 가족분들이 운전하여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내용 입니다.
우선, 주차장 없습니다.
도로 갓길 가운데 주정차를 하셔야 하지만,
말레이시아 대사관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도 아니고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족이 같이 와서 정차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략 5-10분정도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2. 예약, 전화, 망할놈의 전화.
워낙 악명은 많이 들었습니다 (네이버지식인). 전화 연결하기 더럽게 어렵다구요.
02 - 2077 - 8600이 대표 번호인건 맞습니다.
여기서 네레이터 연결 되면서 비자쪽으로 연결하셔야 하는데, 그냥 무한 루프 입니다.
제 생각에는 담당자분이 통화중이라면 대기 없이 무한 루프 돌리는 알고리즘 같더라구요.
저는 이틀 고생하다가 그냥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참고로, 대사관 앞에 경비 아저씨가 계시는데 말씀하시길
코로나 기간 중 단축근무가 실행되어 10시부터 업무 시작이라고 합니다.
예약자 없이 절대로 들여보내줄수 없다고 잘라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본인은 외주업체라 지시받은 그래도 이행하셔야 한다면서.. 그래서 그 상황을 잘 이해합니다만
당장 출국이 눈 앞이고 전화로 도저히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하고 통화기록을 보여드렸습니다.
20분만에 겨우 어찌어찌 들어가긴 하였습니다.
예약자만 입장 가능하게끔 아침에 예약된 사람들 명부를 받으시고 확인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그 방문은 정말 단순히 예약을 위한 방문이었습니다.
접수하는 것이 아닌 순수 예약을 위한 방문이고 예약 없이는 접수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10초만에 예약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그 10초를 위한 왕복 4시간의 여정을 생각하니 눈물이...
3. 예약 후 방문
SEV를 만들때 필요한 구비서류는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신청서가 필요하실텐데 그 신청서는 대사관 비자사무실에 많이 꽂혀 있습니다. 풀과 볼펜이 세팅되어 있어서 작성 후 사진 첨부 하시면 됩니다.
예약 후 방문 기간은 6일정도 걸렸습니다. (월요일 예약, 금요일 방문)
꼭 한화 9,000원 준비하셔야 하고 현금지참 입니다.
모든 구비서류와 신청서를 작성 하고 여권을 내시면 접수증을 줍니다.
접수증은 여권 받으러 가야 할때 필요한 것이므로 분실 되지 않도록 주의 하시면 됩니다.
4. 수령
신청서를 제출 하실 때 날짜를 알려줍니다.
접수증을 지참코 방문하시면 여권에 SEV(Single Entry Visa)가 찍힌 도장을 줄 것입니다.
5. 글을 쓴 이유
윗 본문에 말씀 드렸다시피 정보 공유의 목적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평상시 말레이시아를 출입국 하셨던 분들에 따르면 새로운 절차가 생긴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부분은 제가 취업한 회사 통해서 정보를 들은 내용입니다.
코로나 기간 중 입국은 지금 정말 드문 일이라 회사 측에서도 오히려 입국하는
신입직원들을 통하여 정보수집을 할 정도니까요.
SEV는 말그대로 입국을 위한 1번의 단수 비자 입니다.
이 비자만 받은 후 LOU라는 관문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이유..
제가 한국에 있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느리고, 정보가 없는 대사관의 비자실..
코로나로 인해 직원이나 근무 시간 감축 등 애로사항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전화가 안된다고 너무 불안해하지마시고 저처럼 직접 방문이나 이메일 문의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이메일 답장은 하루 걸러서 오니 미리미리 서두르시길..